국내 명품 플랫폼 트렌비(대표 박경훈·이종현)가 시리즈 E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IMM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뮤렉스파트너스, SL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2017년 설립된 트렌비는 최근 중고명품까지 사업을 성공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투자 유치를 할 수 있었던 주요 이유에 대해 회사는 “23년 전년대비 영업손실을 90% 가량 줄이면서 수익성 개선을 한 것과, 수익성이 좋은 중고명품사업을 단기간에 전체 거래액의 30% 수준으로 성장시켰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디올백 원가 8만원 논란…그래도 잘 팔릴까2024.06.20
- [최기자의잇고] 1600만원 샤넬백 진품·가품 감정 지켜보니2024.05.28
- 발란, 박세익 신임 CFO 선임..."글로벌 경쟁력 강화”2024.05.22
- 카카오톡 선물하기, 명품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 입점2024.05.20
특히 혁신적인 서비스를 통해 중고 명품 사업을 성장시키고 있는 것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초 도입한 정가품검수 AI '마르스', 그해 말 도입한 중고시세예측 AI '클로이'는 기술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종현 트렌비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존명품사업과 중고명품사업을 함께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트렌비의 중고명품 사업모델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어 글로벌 확장을 빠르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