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 없는 하이킥’을 계속하고 있는 엔비디아가 마침내 미국 기업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섰다.
18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주가가 3.6% 상승하면서 시가총액 3조3천400억 달러를 기록,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미국 기업 시총 1위를 기록했다고 CNBC를 비롯한 외신들이 보도했다.
엔비디아가 종가 기준 시가총액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 시가총액은 3조3천2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이달 초 처음으로 3조 달러 고지를 넘어서면서 애플을 추월했다. 그리고 불과 보름 만에 마이크로소프트까지 넘어서면서 미국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인공지능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엔비디아는 올 들어 주가가 170% 이상 상승하는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달 기대 이상의 1분기 실적을 내놓은 이후 계속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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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이날 애플 주가는 1.1% 하락하면서 시가총액 3조2천900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데이터 센터 등에 사용되는 AI 칩 시장의 80% 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오픈AI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메타 등이 연이어 AI 사업에 힘을 쏟으면서 엔비디아는 최대 우량주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