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한국의학연구소, 2024년 공모연구지원사업 과제 14건 선정

올해 총 4억1천만원 연구비 지원…2008년부터 17년째 연구지원사업 지속

헬스케어입력 :2024/05/31 15:00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국민건강 증진과 의학 발전, 질병 예방을 위해 올해도 총 14건의 연구과제를 선정해 연구비를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KMI 공모연구지원사업은 지난 4월 연구과제 공모가 진행됐으며, 이후 내·외부 연구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총 14건의 연구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2024년도 KMI 공모연구지원사업 연구과제는 ▲M2a 대식세포 유래 엑소좀을 이용한 각막의 항염증 및 창상 치유 이중 효과 활성화 전략(중앙대병원 김경우 교수) ▲노화 연관 인자 beta-2 microglobulin의 근육대사 기전 연구(서울아산병원 김범준 교수) ▲네트워크 분석과 기계학습을 이용한 아시아인 은둔형 외톨이의 임상양상 군집화 및 증상중심 약물치료 모형 개발(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 박선철 교수) ▲엑소좀을 이용한 임신중독증 조기 예측 플랫폼 개발(분당서울대병원 박지윤 교수)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한민국 만성 염증성 관절염 환자에서 경구 오피오이드 사용 현황 조사와 사망과 우울증 발생 예측 모델 개발(연세의료원 산학협력단 안성수 교수) ▲COVID-19 및 mRNA 백신접종 관련 자가면역질환의 장기적 영향 관찰연구(연세대학교 미래의료산학협력단 이솔암 교수) ▲안경유 중추신경계 전달과정에서의 망막 미세교세포의 역할규명(연세의료원 산학협력단 이승규 교수) ▲갑상선 절제술 후 하시모토 갑상선염에 따른 구강 및 장내 미생물 변화 분석(연세의료원 산학협력단 이용상 교수) ▲건강검진 기반 심혈관건강 지표의 궤적 및 누적에 따른 질병 발생 위험도 연구(연세의료원 산학협력단 이호규 교수) ▲공간적 단일세포 전사체 기술 기반 진행성 방광암의 차세대 항암 반응 예측(연세의료원 산학협력단 정민선 교수) ▲마이크로바이옴과 대사체 통합 분석을 통한 염증성 장질환의 질환 특이적 바이오마커의 발굴(연세의료원 산학협력단 천재희 교수) ▲다중분자영상 바이오마커 기반 유방암의 호르몬 치료 저항성 예측 모델 개발(서울아산병원 한상원 교수) ▲대사증후군이 질병발생과 사망, 의료이용과 비용 및 건강행태에 미치는 영향(건국대학교 글로컬산학협력단 김형수 교수) ▲혈구세포 내 아밀린 측정을 통해 당뇨병 진행과 합병증 발생을 예측하는 바이오마커 개발 연구(중앙대병원 정재원 교수) 등이다.

신상엽 KMI 연구위원회 수석상임연구위원(감염내과 전문의)은 심사 총평에서 “매년 접수되는 과제가 크게 늘면서 연구 분야가 다양해지고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며 “KMI의 연구 역량과 양질의 데이터가 의학 발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외부 연구자들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KMI는 선정된 14건의 연구과제에 총 4억 1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며, 연구진은 연구계획서에 따라 1년간 연구를 수행한다.

(제공=KMI한국의학연구소)

이날 협약식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17년째 이어지고 있는 ‘KMI 공모연구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새롭게 선정된 연구과제들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김순이 KMI 명예이사장(ESG위원장)은 “KMI는 의학 및 보건의료분야 발전을 위해 매년 연구비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발전과 공공의 이익을 위해 공모연구지원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