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가 패션 장학생들에게 인기 브랜드 디렉터와의 만남을 통해 실무 노하우를 전달하는 '인사이트 밋업' 프로그램을 30일 진행했다.
무신사는 차세대 패션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로 패션 장학 사업인 '무신사 넥스트 패션 스콜라십'을 5기째 운영해 오고 있다. 패션 디자인 전공생들이 브랜드 출시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멘토링 강연, 현장 탐방, 공유 오피스 입주 혜택 등을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그중 인사이트 밋업은 전문가들이 실질적인 조언을 주는 멘토링 강연 프로그램이다.
첫 세션에서는 'GFFG', '글로우서울' CMO 출신 준앤굿컴퍼니의 허준 브랜딩 디렉터가 나섰다. '브랜딩, 브랜드의 전략이 아닌 방향'이라는 주제로 브랜딩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노티드', '다운타우너' 등 성공적인 브랜딩 사례를 바탕으로 생생한 경험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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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현대미술 기반으로 개성 있는 디자인을 선보이는 '더뮤지엄비지터'의 박문수 디렉터의 강연이 이어졌다. 영감을 얻는 방법, 예술성과 상업성의 균형을 맞춰가는 방법에 더해 브랜드 운영 경험담을 바탕으로 오래갈 수 있는 브랜드의 비결을 나눴다. 2016년에 출시한 더뮤지엄비지터는 아트와 패션의 결합을 시도한다는 브랜드 정체성을 꾸준히 담아온 브랜드다.
무신사 MNFS 관계자는 "장학생들이 향후 글로벌 패션 브랜드 디렉터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패션 산업 생태계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며 "자신의 브랜드를 구축해 나갈 장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립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