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화이자제약이 수입하는 희귀신약 ‘엘렉스피오주’(엘라나타맙)를 5월30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엘렉스피오주는 프로테아좀억제제, 면역조절제제, 항-CD38 단클론항체를 포함해 3차 이상의 치료를 받은 재발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성인 환자에서 단독요법으로 사용한다.
다발골수종 암세포에서 발견되는 B-세포 성숙 항원(BCMA)과 면역 T 세포에서 발견되는 CD3를 표적으로, 두 가지 세포에 이중 특이적으로 결합하여 면역반응으로 다발골수종 암세포를 파괴한다.
B세포 성숙항원(B-cell maturation antigen)은 항원과 T세포의 자극에 의해 대량의 항체를 분비하도록 최종 분화된 B세포인 형질세포 분화 중에 선택적으로 발현되는 형질세포암(다발골수종)에 대한 이상적인 표적이다.
식약처는 이 약이 3차 이상의 치료를 받은 재발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