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가 올해 말 차량용 스마트 플레이어 '카씽(Car Thing)' 이용을 중단할 방침이다.
미국 IT매체 테크크런치는 23일(현지시간) 스포티파이가 카씽 구매자를 대상으로 보낸 이메일에서 12월 9일 이후 모든 카씽 기기 작동이 중단된다고 알렸다고 보도했다.
스포티파이는 2022년 7월 카씽 사업을 종료했다. 다만 당시에는 이미 판매된 장치의 경우,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스포티파이, 월 구독료 또 올리나…"오디오북 부담 때문?"2024.04.04
- 스포티파이, 데스트톱 앱 미니 플레이어 기능 출시2024.03.22
- 넷플릭스 이어 유튜브·스포티파이도 "비전프로 앱 출시 안 해"2024.01.19
- 케이팝맵-스포티파이, K팝 콘텐츠 서비스 확대 맞손2023.12.07
카씽은 2022년 2월 정식 출시됐으며, 주로 차량에 내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없는 이들을 겨냥했다. 카씽은 사용자 휴대폰 내 스포티파이 모바일 앱과 연결돼 자동차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음악을 스트리밍하는 방식으로 작동됐다. 스포티파이는 카씽 사업 철수 이유로 낮은 제품 수요와 공급망을 거론했다.
올해 연말부터 카씽을 더이상 이용할 수 없게 되자, 일부 이용자들은 스포티파이에 환불을 요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