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군집제어 전문기업 파블로항공이 국내 유일 불꽃드론쇼로 다시 한 번 기네스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파블로항공은 지난달 24일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기네스 세계기록 '불꽃과 동시에 발사된 가장 많은 무인항공기' 분야 종전 기록인 671대를 뛰어넘는 1천68대의 불꽃드론으로 군집 드론쇼를 진행하여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 2020년 303대 불꽃드론으로 기네스 세계기록 최초 등재 포함 3번째 기록이다.
파블로항공은 이날 오후 8시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기네스 세계기록 당시와 동일한 1천100여대 규모 드론 공연을 대중에게 선보인다.
해당 공연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9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2024 대한민국 드론박람회' 개막식 행사인 '2024 월드 드론 라이트쇼' 중 일부로 기획됐다. 올해 5회째를 맞은 드론박람회는 국토교통부와 인천광역시가 공동 주관하는 드론 산업 전시회다.
파블로항공은 박람회에도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드론과 기술력을 선보인다. 부스 중앙에는 핵심기술인 자율군집제어를 통해 구현될 효과적인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한 모습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올해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UAM 교통관리플랫폼 '어반링크X'를 터치스크린을 통해 직접 조작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파블로항공은 이와 함께 행사장 내 드론을 직접 조종하거나 시뮬레이터를 통해 드론 체험을 할 수 있는 별도의 체험존 '파블로X 드론 엔터존'을 마련한다. ▲e드론레이싱 ▲팝드론 ▲스피드 드론 경기 ▲드론 농구 등 다양한 드론 조종·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파블로항공은 공연용 드론을 자체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2019년 국내 기업 최초로 100대 군집 드론아트쇼를 성공한 이후 지속적으로 쌓아온 드론 제작과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공연용 드론 '파블로X'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양산에 돌입했다.
파블로항공은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그간 쌓아온 기술과 사업을 바탕으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제품 판매에 본격 주력할 방침이다.
드론아트쇼 사업을 이끌고 있는 이장철 파블로항공 부사장은 "이번 기네스 세계 신기록은 파블로항공의 혁신적인 연구개발과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파블로항공은 앞으로도 더 나은 기술과 창의적인 콘텐츠 개발을 통해 국내를 넘어 전 세계 관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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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파블로항공의 기술 및 서비스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국내 드론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도록 기술 리딩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블로항공은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기술특례 상장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220억 규모 프리 IPO 투자를 유치하며 5년 만에 누적 390억 원 투자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