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문체부, 게임산업 의견 교환하며 진흥 정책 만들 것"

"확률형아이템 정보 공개 제도, 제도 개선하며 안심할 수 있는 게임환경 만들자"

게임입력 :2024/05/08 17:13    수정: 2024/05/08 20:36

"문화체육관광부 입장에서 게임은 정말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무조건 진흥을 해야 한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8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게임물관리위원회 수도권 사무소에서 일일 확률형아이템 모니터링 요원 체험 활동을 마치고 위와 같이 말했다.

이날 약 1시간 가량 진행된 체험 활동을 마친 후 유 장관은 "제도가 잘 정착이 되면 조금 더 안정적이게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제도가 안착되기까지 굉장히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지만 조정하고 개선하면서 우리가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게임 환경을 만들자"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콘텐츠 산업에서 게임은 정말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에 우리는 무조건 진흥을 해야한다. 지금 당장 어려움이 있더라도 게임이 가지고 있는 이 비중을 생각하면 절대 산업이 위축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끊임없이 의견을 교환하며 진흥 정책을 만들고 발표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 유 장관은 5개년 게임산업진흥계획과 e스포츠 토토 도입에 대해서도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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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장관은 5개년 게임산업진흥계획에 PC와 모바일게임 지원책이 소외됐다는 지적에 "PC와 모바일은 주종목이기에 계속 가져가고, 업계가 투자를 안해왔던 콘솔과 인디게임 쪽으로 시장을 넓히기 위해 정책을 발표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e스포츠 산업 진흥을 위한 e스포츠 토토 도입에 대해서는 "현실적인 문제이기에 업계와 충분히 의논해야 한다. e스포츠 구단이 계속 적자를 내고 있어 이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시장이 근본적으로 잘못 형성됐다"라고 견해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