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 대법원, '테라-루나' 핵심인물 권도형 韓 송환 무효 판결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으로 파기 환송

디지털경제입력 :2024/04/06 09:41    수정: 2024/04/06 16:18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는 권도형 테라폼랩스 前 대표의 한국 송환 여부가 다시 한번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의 결정을 받게 됐다.

몬테네그로 대법원은 5일(현지시간) 권도형 前 대표의 한국 송환 결정을 무효로 하고 사건을 원심으로 돌려보냈내고 현지 매체 비예스티가 보도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권도형 前 대표가 한국과 미국 중 어디로 송환될 것인지에 대한 판결은 원심인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으로 파기 환송됐다.

체포된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얼굴 모습을 클로업한 사진.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몬테네그로 대법원의 이번 판결은 지난 3월 20일 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이 권도형 前 대표의 한국 송환을 결정하자 검찰이 이에 불복해 적법성 여부를 대법원에서 판결해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여 진행됐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