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대표 안와르 알 히즈아지)은 지속가능성 및 저탄소 제품에 대한 친환경 국제인증 제도인 ISCC 인증 3종을 동시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국제항공 분야에서 지속가능항공유(SAF) 생산을 공식 인증하는 ISCC CORSIA(탄소 상쇄 및 감축제도) 인증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지침(RED)에 따른 저탄소 연료제품 생산을 인증하는 ISCC EU ▲자발적시장(비규제시장)의 친환경 제품 인증인 ISCC 플러스다.
에쓰오일은 지난 1월부터 폐식용유, 팜 잔사유 등 바이오 원료를 정제설비에서 처리, SAF를 생산하고 있다. 기존 석유계 항공유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약 90% 저감할 수 있다.
국제항공 분야 탄소상쇄·감축제도(CORSIA)가 의무화되기 시작하면 항공 분야의 탈탄소를 위한 SAF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전망이다. UN 산하기관인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국제 항공분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 CORSIA를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시범 운영했다. 올해부터는 우리나라를 포함 126개국의 항공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2027년부터 의무화돼 전세계 모든 항공사가 적용을 받게 된다.
류열 에쓰오일 전략·관리총괄 사장은 “이번 인증 취득은 에쓰오일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청정에너지 공급자로서 변화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뗀 것으로, 전세계적 탈탄소 흐름에 부응해 자원순환 구조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바이오 연료 및 자원순환 제품 보급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ISCC EU 인증과 ISCC 플러스 인증을 동시에 취득함에 따라 국내 바이오 연료 산업 활성화 및 순환경제 정착에도 폭넓게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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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CC EU 인증은 유럽 시장에 바이오 연료를 수출하기 위해 의무적으로 취득해야 하는 인증이다. S-OIL은 유럽연합의 재생에너지 지침에 부합하는 바이오 연료 생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연료유 분야 사업의 지속가능성과 시장 확대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ISCC 플러스 인증은 지속가능한 바이오매스 및 순환자원 활용을 위한 자발적 인증제도이다. 비규제 시장의 바이오매스 및 순환자원 활용에 대한 지속가능성을 증명하는데 활용된다. S-OIL은 ISCC 플러스 인증 취득을 계기로 자원순환형 화학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