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이 개발 조직 전체에 인공지능(AI) 도구를 적용해 업무 생산성 높이기에 나섰다.
더존비즈온은 AI 활용 개발도구인 '젠 AI 듀스'를 내부 개발자와 협력사 업무에 적용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도구는 AI 챗봇부터 기초코드 생성, 코드완성, 표준검사 등 4가지 기능을 제공한다. 개발 과정 전체를 지원하는 AI 비서 역할을 하는 셈이다.
더존비즈온은 지난 20년간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기업용 솔루션으로 축적한 개발 데이터를 젠 AI 듀스에 적용했다. 더존비즈온의 기존 개발도구 '듀스(DEWS)'에 AI를 적용해 노코드, 로우코드 엔진을 강화했다.
회사는 AI가 개발 과정 전체를 지원하면서 개발 생산성이 최소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AI가 생성한 쿼리가 적절한지, 오류 없이 실행되는지 등에 대한 설문 결과 5점 만점에 평균 4점 이상의 높은 평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젠 AI 듀스를 통해 개발자는 쿼리 생성, 설계서 작성 등 프로그래밍의 모든 과정에서 오류를 줄이고 품질은 향상시키며 개발 비용은 획기적으로 줄였다. 코드 자동생성 및 최적화, 고급 코드 분석, 예측 코딩, 실시간 오류 검출 및 수정 제안 등 프로그램 소스 코드를 AI가 쉽게 생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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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은 향후 고객사 맞춤형으로 AI 젠 듀스를 공급하고 해외 진출 시 현지화 개발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지용구 더존비즈온 부사장은 "젠 AI 듀스는 기민하고, 민첩하고 유연하며 좋은 것을 낭비 없이 사용한다는 애자일 방법론에 AI 기술을 접목해 개발자는 보다 창의적이고 중요한 작업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장의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젠 AI 듀스를 고도화하고, 더 많은 개발자와 기업이 혁신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