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어스랩, 드론쇼코리아서 직충돌형 고속 드론 공개

"자율비행 SW와 드론 운용 노하우 결합…하드웨어 라인업 강화"

홈&모바일입력 :2024/03/04 09:58

인공지능(AI) 드론 스타트업 니어스랩이 오는 6~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드론쇼코리아'에서 직충돌형 고속 드론과 드론 스테이션을 최초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니어스랩의 직충돌형 고속 드론은 최대 시속 250km 속도까지 도달 가능해 적대적 또는 불법적인 무인기와 충돌하여 무력화할 수 있다. 또 빠른 기간 내 저비용으로 대량생산할 수 있게 설계해 탄약과 같이 소모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니어스랩은 이번 드론쇼코리아에서 자체 단독관과 별도로 치안 드론 공동관에 안티 드론 전문 기업 토리스스퀘어와 함께 참여해 드론으로 인한 안보·안전 위협에 대처하는 대(對)드론 기술력을 공개할 계획이다.

니어스랩 직충돌형 고속드론 (사진=니어스랩)

토리스스퀘어는 10km 이상의 거리에서 초소형 드론을 탐지할 수 있는 3D 능동형 전자주사식 위상배열(AESA) 레이더 원천기술과 생산력을 보유한 밀리터리 테크 기업이다. 토리스스퀘어의 레이더로 탐지 및 식별한 위협적인 드론의 이동경로를 예측해 니어스랩의 직충돌형 고속 드론으로 무력화시키면 공중 위협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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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어스랩은 지난 1월 CES에서 공개한 다목적 소형 AI 자율비행 드론 에이든(AiDEN)과 그 비행 시간과 활용 범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드론 스테이션도 선보인다. 드론 스테이션은 드론 긴급 출동을 위해 대기하고 연속적인 임무 수행을 위해 배터리를 자동으로 교체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니어스랩 드론 스테이션 (사진=니어스랩)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다양한 환경에서 자율비행 드론을 운용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목적 소형 드론 '에이든'을 비롯해 직충돌형 고속 드론, 드론 스테이션 등 하드웨어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결합으로 우리 군과 공공 영역에서 보다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기술 적용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