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과 네오플의 대형 프로젝트 ‘퍼스트 버서커: 카잔(카잔)’이 최근 FGT(Focus Group Test, 비공개 집중 테스트)에서 이용자들에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넥슨에 따르면 네오플은 카잔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상세 개발 방향성을 정립하고자 첫 번째 소규모 FGT를 진행했다. 카잔만의 하드코어 액션을 선보이되 던전앤파이터파 특유의 조작 쾌감을 높이는 게임성을 완성하기 위해 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카잔은 네오플의 대표 지식재산권(IP)인 'DNF 유니버스(통칭 DFU)'의 다중 우주 중 하나를 배경으로 하는 PC 및 콘솔 게임으로 펠로스 제국의 대장군 카잔이 본인이 몰락하게 된 사건을 파헤치는 복수 여정을 그리고 있다.
특히 해당 신작은 회피와 반격 등 전투 공방을 기반으로 적을 상대하는 도전적인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또 캐릭터가 성장할수록 강력한 스킬을 활용한 스타일리시한 액션성 등으로 차별화를 꾀했으며, 보스전 등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회사 측은 게임성을 검증하고 완성도를 배가하기 위해 지난달 3일부터 5일까지 액션 게임 선호도 및 플레이타임 등 세밀한 기준을 기반으로 사전 선정된 24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다. 카잔은 대한 높은 참가 신청 경쟁률이 약 400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3일간 하루 8시간씩, 총 24시간 동안 액션, 전투, 난이도, 아트 등 총 6개 항목이 집중적으로 검증됐다.
테스트 후 진행된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에서 가장 많은 호평을 받은 부분은 카잔의 보스전이었다. 테스트 참가자들은 압도적인 액션성을 기반으로 한 보스 전투에 대해서 높은 몰입감과, 액션의 쾌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FGT 결과 주요 내용을 정리한 인포그래픽 자료에 따르면 모든 테스터들이 카잔의 역동적인 액션과 타격감에 100점에 가까운 점수를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FGT에서는 강렬한 액션성과 수려한 그래픽이 특히 호평을 받으며 카잔이 넥슨의 차세대 글로벌 IP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얻고 있다.
넥슨과 네오플은 카잔을 통해 그간 던파 이용자들 사이에서 이목이 집중됐던 대장군 카잔의 서사를 상세히 풀어내고, 여기에 던파만의 강렬한 액션성을 접목해 본격적으로 DFU 확장을 꾀하겠다는 포부다.
이번 테스트 후 “연출이 세계관 몰입에 한 몫 한다”, “플레이하면서 점점 더 스토리에 몰입하게 되는 자신을 발견했다’와 같이 세계관에 대한 기대평이 다수 확인됐다.
세계관과 더불어 카잔의 게임성에서도 던파가 지닌 액션성이 고스란히 담겨 플레이 경험 전반을 훨씬 풍부하게 구성한 것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테스트 참가자들은 설문조사를 통해 “플레이 과정에서 던파 특유의 액션성이 느껴졌다” “어려운 난이도의 보스 패턴을 파훼하고 클리어하는 성취감이 강하게 느껴져 만족스러웠다”고 밝혀 ‘카잔’만의 독창적인 게임성에 더욱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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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은 이번 FGT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적극 검토해 반영할 계획이다. 네오플 이준호 CD(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카잔의 플레이 버전에 대한 이용자분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참가자들이 보내준 의견에 귀 기울여 완성도를 더욱 높여 글로벌 이용자들의 기대치에 걸맞은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카잔 PD를 맡은 네오플 윤명진 대표는 "카잔은 네오플이 앞으로 던파 IP를 활용해 풀어낼 이야기의 첫 발걸음"이라며 "강력한 액션성과 도전적인 플레이, 그리고 대장군 카잔의 서사가 결합된 모습으로 준비 중이니 앞으로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