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의 신작 '그라나도 에스파다M'이 출시 초반부터 각종 버그로 인해 혹평을 받고 있다.
'그라나도 에스파다M'은 지난 2006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IP '그라나도 에스파다'를 계승 및 발전시킨 모바일 신작이다.
한빛소프트는 지난 22일 오후 2시 그라나도 에스파다M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정식 서비스 당일부터 서버 튕김과 재접속 불가 현상 등이 발생했고, 개발진은 서비스 1시간 만에 갑작스러운 임시점검을 진행했다. 해당 점검은 1시간 가량 이어졌지만, 문제는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한빛소프트 측은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접속 인원에 대해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서둘러 증설 작업을 하고 다시 문을 열겠다"고 밝혔다.
문제는 이후에도 여러가지 오류가 발생했다는 점이다. 결제 후 아이템이 정상 지급되지 않거나, 서버 진입 불가, 강제 종료, 캐릭터 영입 불가 등이 터져 나오면서 이용자들의 원성이 터져나왔다. 공식카페에도수백개의 댓글이 달리며 이용자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관련기사
- 게임사업 속도 못 내는 한빛소프트...'김영만 창업주' 복귀 효과는 언제쯤2023.07.20
- 한빛소프트 소울타이드, 방어형 신규 인형 '드라이젠’ 업데이트2023.04.24
- 한빛소프트 '소울타이드', 구글플레이 스토어-원스토어 인기 1위2023.04.20
- 한빛소프트 '소울타이드', 18일 정식 출시2023.04.11
지난 23일에도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면서 그라나도 에스파다M은 두 차례 임시점검을 진행한 상황이다.
모처럼 신작을 출시했지만, 불안정한 서비스와 잦은 오류가 이어지면서 한빛소프트의 주가는 곤두박질쳤다. 23일 한빛소프트의 주가는 전날 대비 17.23% 하락한 2천690원으로 마감했다. 장이 시작한 뒤 장중 한때 24.46%까지 하락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