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싹(대표 이주도)이 삼성전자 출신 센터장을 영입해 인공지능(AI) 기술 개발과 신사업을 본격화한다.
한싹은 'AI 융합연구센터'를 신설했다고 20일 밝혔다. AI 융합연구센터는 AI 사업을 수행하는 사업팀과 AI 기술을 연구개발·고도화하는 개발팀으로 꾸려진다. 지난해 상장 후 확보한 자금을 AI 사업에 집중 투자하면서 4년 전 설립했던 연구소를 센터급으로 확장한 것이다.
회사는 센터 책임자 영입도 마쳤다. AI 센터를 책임질 이중현 센터장과 사업팀 팀장으로 장동원 박사를 선임했다. 개발팀에도 AI 분야 전문가를 영입한 상태다.
이중협 센터장은 삼성전자 정보통신·네트워크 분야 연구원을 거쳐 LG전자 및 LG노텔에서 IP텔레포니와 AI콜센터 사업을 맡아 조직을 관리한 경력을 갖고 있다. 이후 AI 엣지 및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부사장을 역임하며 AI 사업을 총괄했다.
AI 사업팀 팀장 장동원 박사는 숭실대 정보기술학 공학박사를 취득하고, 20년 넘게 영상 물리보안분야를 연구했다. 이후 여러 기업에서 AI 기반 영상보안 사업을 기획하고 진행했으며, 4년 전부터 정부에서 추진하는 다부처의 AI 관련 과제기획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AI 사업을 맡았다.
AI 개발팀을 맡는 팀장은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출신으로, 네이버와 IBM에서 머신러닝, 딥러닝, 자연어처리, 데이터과학 등 각종 AI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한싹은 AI 기술과 다양한 도메인에 적용할 수 있는 AI 모델 개발을 목표로 뒀다. 올해 융합형 AI 솔루션 및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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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최신 AI 기술을 연구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확인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다수 과제 수행을 통해 기존 개발 중인 AI 모델을 실제 적용하는 단계를 거쳐 기능과 신뢰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또 어디든 유연하게 적용 가능한 경량화언어모델(SLM)을 개발해 시장성 높은 AI 모델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한싹 이중협 AI 융합연구센터장은 "AI 센터가 신사업 구심체 역할을 하기 위해 유연한 사고를 바탕으로 정보보안을 넘어 차별화된 AI 솔루션을 선보여 사업 성과를 극대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AI 전문인력을 지속 발굴 및 영입하여 연내 기존 대비 2배 이상 규모를 키워 AI 사업을 탄탄하게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