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이 지난해 4분기에 분기로는 최대 성과를 거두며 연간 실적도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젤은 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으로 2023년 4분기 매출액 889억원, 영업이익 368억원, 당기순이익 171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분기 사상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액은 4%, 영업이익은 22.4%, 당기순이익은 451.6% 성장한 수치이다.
2023년 전체 매출액 및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또한 3천197억원, 1천178억원, 971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5%, 16.2%, 60%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는 품질과 안전성 등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호주‧중국 등 아시아 지역과 남미 지역에서 매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유럽은 불가리아‧아이슬란드‧크로아티아‧에스토니아 등에서 추가로 품목 허가를 획득해, 30개국까지 시장을 넓혔다.
HA 필러(더채움, 바이리즌)는 전년 동기 대비 25%대 성장했다. 회사 측은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영업‧마케팅 활동에 힘입어 국내에서 사상 첫 300억원 매출을 돌파했으며, 아시아 태평양 및 유럽 등 시장에서의 선전으로 해외 매출도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 역시 매출이 28% 이상 증가했고, ‘리얼 히알루로닉 100’ 시리즈 및 ‘리얼 시카 카밍 95’ 시리즈 등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와 판매 채널도 확대했으며, 흡수성 봉합사 브랜드 ‘블루로즈’도 제품 파이프라인을 확장하며 점진적인 매출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휴젤은 올해 통합 학술 아카데미 및 트레이닝, 서비스 최적화 등 보다 표적화되고 차별화된 영업‧마케팅 전략으로 국내외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HA 필러와 관련해서는 국내에서는 론칭 10주년 기념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하고, 해외에서는 지난 1월 론칭한 태국을 비롯해 최근 품목허가를 획득한 레바논ㆍ사우디 아라비아 등 시장 안착을 위한 다양한 인지도 제고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휴젤 관계자는 “자사 대표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가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을 지속하며 매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 사상 첫 연매출 3천억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 커뮤니티를 강화하고 비즈니스를 보다 확장하며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