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혁신 새 장 연다"…두베, 시그마체인 손잡고 STO 사업 진출

블록체인·금융 IT 결합 통해 재정적 혁신 선도…"컨소시엄 구성해 시장 선도할 것"

컴퓨팅입력 :2024/02/14 11:43

블록체인 전문기업 시그마체인과 금융 IT기업 두베가 손잡고 금융 혁신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선다.

시그마체인과 두베는 새로운 재정적 혁신을 선도할 증권형 토큰(Security Token Offering, STO) 플랫폼 사업에 공동으로 진출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새로운 자금 조달 방식에 대한 혁신적인 전망을 제시한다.

STO는 증권과 같이 기업이나 개인이 소유한 실체 자산을 기반으로 한 토큰을 발행해 투자자금을 모으는 신개념 사업으로, 이 토큰은 증권사에서 발행된다. 

두베가 시그마체인과 손잡고 STO 플랫폼 사업에 진출한다. (사진=두베 홈페이지 캡처)

최근 금융권에선 토큰화 된 자산의 적절한 관리와 유통을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의 필요성이 점점 더 증가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신한은행, 시티은행 등 200여 건 이상의 금융 서비스 개발 경험을 보유한 두베는 이러한 수요에 부응해 증권형 토큰을 등록하고 유통할 수 있는 중개 인터페이스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증권사가 토큰을 쉽게 관리하고 거래소에 등록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포함되는 기능으로는 스마트월렛, 스마트컨트랙트, 블록체인 익스플로러 등이 있다. 증권사는 토큰의 관리 및 유통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시그마체인은 독자적인 블록체인 메인넷 기술을 활용해 STO(증권형 토큰 발행) 유통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금융 IT 분야를 선도하는 두베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STO 플랫폼 지원 사업에 정식으로 진출하고, 향후 증권사와 발행사를 위한 넓은 범위의 컨소시엄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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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진영 시그마체인 대표와 석광진 두베 대표는 "독자적인 블록체인 메인넷 기술을 바탕으로 구축한 STO 플랫폼을 통해 앞으로 증권사와 발행사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두베와의 제휴는 자사 기술을 시장에 적용하는 중대한 진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 혁신과 자산 민주화에 기여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 플랫폼 위에 다양한 시장 참여자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