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B2B 제품을 관리하는 온라인 플랫폼 ‘LG 비즈니스 클라우드’를 오는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디스플레이 박람회 ISE 2024에서 처음 공개한다. 이후 LG전자는 LG 비즈니스 클라우드를 3월에 출시할 계획이다.
‘LG 비즈니스 클라우드’는 LG전자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운용하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솔루션들을 제공한다.
상업용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장소에 설치된 제품마다 맞춤 콘텐츠를 적용하고 스케줄에 맞춰 수시로 콘텐츠를 교체해야 한다. 이 때문에 화질 등 하드웨어 기술력뿐만 아니라 전체 디스플레이와 콘텐츠를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이 중요하다.
호텔TV, 사이니지에 적용할 콘텐츠를 제작하는 솔루션은 UX·UI가 친화적이어서 초보자도 쉽게 사용 가능하다. 사이니지 이상 상태와 에너지 사용량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원격 제어해 효율성을 높이는 솔루션도 있다. 파트너사들이 제공하는 ▲디스플레이로 명화 등 예술작품 감상 ▲날씨·비행·관광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 또한 만날 수 있다.
특히 webOS 6.0 이상이 탑재된 LG전자 호텔TV와 사이니지에는 디바이스 온·오프, 리부팅 등 제어하는 기능과 디바이스의 작동 현황을 일목요연하게 확인하는 대시보드 기능이 무료로 제공된다. 솔루션 영상 매뉴얼, 온라인 질의 응답 등 고객을 돕는 서비스도 플랫폼에 포함된다.
관련기사
- LG전자 "온라인서 LLM 기술 적용된 챗봇 상용화 예정"2024.01.25
- LG전자 "유럽 히트펌프 난방사업 조 단위 매출로 성장시킬 것"2024.01.25
- LG전자, "올해 OLED TV 수요, 2022년 수준으로 회복 전망"2024.01.25
- LG전자, 지난해 매출 84조 역대 최대...전장 첫 10조원 달성2024.01.25
LG전자는 비즈니스 클라우드 내 솔루션 판매를 오는 3월 북미부터 시작해 한국, 유럽 등 글로벌로 확대한다. 향후 LG 비즈니스 클라우드에 전기차 충전, 로봇 관련 솔루션도 탑재해 B2B 토탈 솔루션 플랫폼으로 키울 계획이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은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체험∙구독∙설치∙관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LG 비즈니스 클라우드’를 앞세워 B2B 고객에게 차별화된 솔루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