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파라다이스 그룹 IT 인프라 통합 지원

3년간 사업 진행…IT 장애 대응 룰 마련

컴퓨팅입력 :2024/01/17 09:41

SK C&C(대표 윤풍영)는 파라다이스 그룹의 IT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하는 사업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달부터 3년간 파라다이스, 파라다이스 워커힐 카지노, 파라다이스 시티, 파라다이스 부산 호텔 등 파라다이스 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IT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합 관리한다. 

분야별 전문가를 활용해 인프라 운영 진단과 앱 성능 개선 작업에도 착수한다. 네트워크 보안, 스토리지, 미들웨어 등 자원 실사뿐 아니라 서버 및 운영 체계 서비스 유지 보수 기간이 끝나는 EOS(End Of Service) 현황 등도 파악해 긴급 현안 점검 및 단기 개선 활동을 수행한다. WAS(Web application Server), DBMS(Data Base Management system) 등 IT인프라 및 애플리케이션에 기술 분석 전문가를 투입해 지속적 성능 개선도 추진한다.

(사진=SK C&C)

SK C&C는 파라다이스 그룹에 최적화된 서비스 수준 협약(SLA) 체계를 수립하고 선진 ITSM(IT서비스 관리) 체제를 도입한다. SK C&C가 20년간 축적한 SLA 노하우와 경험을 살려 IT서비스 품질 운영 체계를 수립한다. 300개에 달하는 IT서비스 관리 지표 중에서 파라다이스 그룹 비즈니스와 업무에 최적화된 관리지표를 선정한다. 글로벌 ITSM 표준에 맞춰 ▲IT 인프라 가용성 관리 ▲소프트웨어 개발 및 관리 ▲각종 시스템·인프라 장애 및 위기 관리 프로세스도 마련한다. 

파라다이스 IT 인프라 및 앱 장애 최소화와 휴먼 에러 제거를 위한 장애 대응 골든 룰을 수립해 적용한다. 파라다이스 IT 운영 프로세스에 맞춰 ▲변경 작업 지침 프로세스 ▲장애 접수 단일 창구 ▲장애처리 리뷰 보드 등 장애 대응 태세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1972년 설립된 파라다이스그룹은 호텔·게이밍·레저·엔터테인먼트 등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관광기업이다. 2017년 동북아에서 처음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를 개장하며 글로벌 복합리조트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파라다이스문화재단·파라다이스복지재단을 통해 문화예술 창·제작 지원사업과 대중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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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정봉화 상무는 "이번 사업으로 기존 운영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국내외 안정적 시스템 운영 경험을 보유한 SK C&C를 파트너로 선택했다"며 "호텔, 외국인 카지노 등의 복합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는 파라다이스는 안정적인 계열사 시스템 운영은 물론 급변하는 경쟁 환경 대응을 위해 고객 서비스 혁신 노하우와 SK C&C의 고도화된 운영 경험을 결합해 고객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K C&C 황민정 전략사업개발1그룹장은 "전 산업 분야에 걸친 다양한 ITO 수행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파라다이스 그룹의 통합 ITO 체계를 빠르게 정착시키겠다"며 "생성형 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력을 바탕으로 파라다이스 그룹의 디지털 혁신을 함께 하는 ‘비전 파트너’로 활동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