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경성크리처’ 외전 웹툰 나온다

‘경성크리처 외전: 지지않는 꽃’ 20일 출시

인터넷입력 :2024/01/05 09:30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김성수)가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의 또다른 이야기를 담은 웹툰 '경성크리처 외전: 지지않는 꽃(글·그림 모아이/슈퍼코믹스스튜디오, 이하 경성크리처 웹툰)'을 20일 선보인다.

경성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넷플릭스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웹툰은 연결된 세계관 속에서 또다른 크리처가 탄생한 만월도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시리즈의 배경인 경성의 옹성병원이 아닌, 또 다른 크리처 실험이 진행된 만월도에서 괴물이 되지 않고 이성을 가진 강력한 존재로 변이한 주인공 금란이 조력자 병길과 함께 음모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다룬다. 연결된 세계관 속 다른 인물들을 중심으로 그려지는 새로운 서사로 감상의 묘미를 높이는 한편, 채옥, 가토 중좌가 등장하는 등 원작 시리즈와의 플롯 교차점을 만들어 더욱 풍성하고 입체적으로 완성시켰다.

경성크리처 외전 지지않는 꽃

경성크리처 웹툰은 20일 국내 출시에 이어 카카오엔터의 글로벌 플랫폼 네트워크를 통해 북미,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에도 추후 선보일 예정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와 시너지를 일으키며 전세계 각국 인기에 화력을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웹툰 '경성크리처 외전'은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의 기획 초기 단계부터 준비한 IP 밸류체인 시너지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는 글앤그림미디어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제작, 크리에이터그룹 글라인의 강은경 작가와 정동윤 감독이 각각 집필과 연출을, 어썸이엔티 박서준이 타이틀롤을 맡아 카카오엔터의 미디어 IP 역량이 결합된 작품이다. 여기에 스토리 부문의 탁월한 웹툰 기획, 제작 역량이 결합해 경성크리처 웹툰까지 출시하며, 스토리와 미디어의 IP 밸류체인 시너지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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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웹소설 등 스토리 IP를 원작으로 드라마, 예능 영상화를 추진하는 것은 물론, 영상IP를 원작으로 한 스토리 콘텐츠도 기획, 제작하며 IP 다각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는 것. 이미 '사내 맞선' 등을 통해 글로벌에 수차례 입증된 카카오엔터의 콘텐츠 제작 및 기획 역량과 글로벌 플랫폼 네트워크 등 엔터테인먼트 전 분야에 걸친 사업 역량이 이번에도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경성크리처 웹툰 출시를 통해 또 한 번 카카오엔터 스토리와 미디어 사업간에 유기적인 IP 밸류체인 시너지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카카오엔터는 글로벌 IP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무빙', '경이로운 소문', '선산' 등 웹툰, 웹소설 원천 스토리 IP에 대한 영상화는 물론, '경성크리처', '사내 맞선', '남남'과 같이 스토리-미디어 등 각 사업 부문을 잇는 IP 밸류체인 사례 또한 지속적, 적극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