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9일 “과기정통부는 2024년에 글로벌 인공지능 경쟁의 주도권을 가져오기 위해 전력투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호 장관은 이날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챗GPT, 클로버X 등 생성형 초거대AI로 대변되는 첨단 AI 기술은 인류의 삶과 전 세계 경제 산업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초거대AI 시장 선점을 위해 초거대AI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새롭게 추진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AI 고급인재 양성과 규제혁신도 힘껏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특히 “인공지능이 가져오는 혁신의 과실을 국민이 생활 속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헬스케어, 교육, 돌봄 등 국민 개개인의 일상에 필요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한민국 디지털권리장전을 토대로 국제사회의 인공지능 규범 논의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존 반도체보다 에너지 소모를 대폭 줄인 국산 AI반도체로 저전력, 고효율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클라우드와 AI 서비스를 연결하는 K클라우드 생태계도 활성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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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R&D) 예산 감소에 대해 “R&D의 비효율을 걷어내기 위해 R&D 예산을 효율화하고 지속가능한 R&D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했다”며 “그 과정에서 연구현장과의 소통 등에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정책 취지를 잘 이해하고 협조해주신 연구 현장과 우리부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는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R&D 혁신안이 현장에 잘 자리 잡고 연구자들께서 우려했던 문제들이 잘 해소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