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8일 한국가스안전공사 제18대 신임사장으로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제1차관을 임명했다.
박경국 신임사장은 지방행정과 중앙행정을 두루 경험한 현장 행정 전문가로 충청북도 최연소 단양군수, 경제통상국장, 내무국장, 기획관리실장,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중앙부처에서는 대통령소속 지역발전위원회 지역협력국장, 국가기록원장, 안전행정부 제1차관을 거쳐 국무총리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장으로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공직생활 이후에는 충북대학교 석좌교수, 강동대학교 초빙교수를 지냈다.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지방분권분과 위원장과 지방행정의 달인 심사위원장, 2016 ICA 서울총회 자문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최근에는 안전문화 확산과 건전한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한국안전리더스포럼 수석회장으로 활동해 왔다.
정부 관계자는 “신임사장이 중앙부처와 지자체에서 공공·안전 정책업무를 30년 이상 수행한 만큼, 국가 가스안전 책임기관인 공사 기관장으로 최적임자라 판단돼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의 임기는 12월 29일부터 2026년 12월 28일까지 3년이다. 취임식은 새해 1월 2일 충북혁신도시 소재 본사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