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조(대표 유태량)가 헤이딜러 운영사인 피알엔디컴퍼니(PRND)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금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헤이딜러는 기존 투자자들의 구주도 매수해 50% 이상의 카바조 지분을 확보했다. 이로써 카바조 최대주주는 헤이딜러 운영사인 피알엔디가 됐으며, 경영은 유태량 현 대표가 계속 맡는다.
카바조는 150명 정비사가 활동 중인 국내 1위 정비사 출장 검수 서비스다.
카바조는 중고차 구매 전 매물 상태가 불안한 고객을 위한 서비스다. 카바조 점검을 예약하면, 정비사 동행 또는 단독 검수를 통해 매물 상태 리포트를 받아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중고차 상태를 정확히 알 수 있고, 많은 중고차 피해가 예방되고 있다.
헤이딜러는 올해 초, 앱 내 신규 기능으로 '중고차 숨은이력 찾기'를 출시했다. 시장에 나온 중고차 매물의 과거 이력을 조회할 수 있는 기능으로 정비·침수부터 과거 운행 이력까지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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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조는 이번 전략적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헤이딜러와 함께 중고차 구매 고객이 겪는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사의 긴밀한 협력은 중고차 시장 투명화를 앞당기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유태량 카바조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더 많은 고객이 카바조를 통해, 안심하고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