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가전기업 세라젬은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에 통합 연구·개발(R&D)센터 '헬스케어 이노타운'을 개소하고 기술 리더십 강화를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세라젬 헬스케어 이노타운은 100여명 이상이 상주하는 통합 연구소다. 약 800평 규모로 조성된다. 기존 R&D센터 내 기술연구소 뿐만 아니라 디자인 연구를 담당하는 디자인혁신센터, 전문 임상·의과학 연구기관인 클리니컬 임직원들이 함께 근무하게 된다.
연구소는 선행기술 연구부터 제품개발, 의과학, 디자인까지 R&D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핵심 거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세라젬은 기존 판교 R&D센터와 서울타운 등에 분산돼 있던 연구 조직을 통합해 유기적인 협력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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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은 지난 2021년 기술연구와 임상, 디자인, 오픈이노베이션 등에 150억원을 투자했다. 지난해에는 약 240억 원을 투입하면서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올해와 내년 2년 동안은 약 700억 원 투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라젬 관계자는 "R&D 핵심 조직들이 함께 근무하는 이노타운은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각 조직 간 유기적인 협력과 시너지를 통해 혁신적인 헬스케어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