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의 에너지저장장치 시스템 통합(ESS SI) 미국법인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Vertech)가 미국에서 2년간 총 10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는 지난해 2월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ESS SI 전문기업 NEC에너지솔루션을 인수한 뒤 설립한 회사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1년 미국 발전회사 비스트라에 당시 단일 전력망 사이트 기준으로 세계 최대인 1.2GWh 규모의 배터리를 공급했다.
박재홍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 대표는 "ESS 경험이 풍부한 북미 시장에서 각종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한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ESS 시장 진입에 SI 사업이 얼마나 중요한지 뒷받침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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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GWh는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가 수주한 약 10개의 전력망 프로젝트를 합산한 규모다.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는 고객에게 배터리 공급을 포함해 ESS와 관련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관리청(EIA)과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미국의 ESS 시장 규모는 2019년 6억9천200만달러(약 9천억원)에서 2025년 82억6천100만달러(약 10조7천700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