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에 '루이비통' 매장 열어

"젊은 고객 겨냥 상품 강화 예정"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에 ‘루이 비통’ 여성 매장이 문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국내에 루이 비통 여성 전 제품을 판매하는 여성 매장을 선보이는 것은 6년 만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 1층에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 비통 여성 매장을 열었다. 의류·가방·신발·주얼리·액세서리 등 루이 비통의 모든 여성 제품들은 물론, 루이 비통 브랜드 철학인 ‘여행 예술’을 상징하는 캐리어도 판매된다. 특히, MZ세대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더현대 서울과 시너지를 내기 위해 젊은 고객을 겨냥한 상품들을 대거 강화할 예정이다.

루이 비통 여성 신규 매장이 들어선 곳은 기존 샤넬, 셀린느, 로에베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 팝업스토어가 진행되던 곳으로, 매장 안에서 12m 높이 인공 폭포인 ‘워터폴 가든’을 조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더현대 서울 루이비통 매장 전경

매장 외관도 다른 루이 비통 매장과는 차별화됐다. 일반적인 명품 매장이 1~3면 파사드(외벽)가 설치되는 것과 달리, 더현대 서울 루이 비통 매장은 총 6면 파사드로 구성된다. 매장 전체가 파사드로 둘러싸여 있는 형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 루이 비통과 명실상부 MZ 핫플레이스인 더현대 서울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더현대 서울을 찾는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