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업계, 자동차보험료 인하 적극 검토

"각 회사 자동차보험 실적 낙관하기 어렵지만 사회적 책임 다할 것"

손해보험업계가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적극적으로 검토한다.

18일 손해보험협회는 손보사 전반이 사회적 책임 강화 차원에서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보업계는 국민의 경제적 부담 완화 차원에서 지난해 4월 1.2~1.4% 수준의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했다. 손보사들은 올해 2월에도 2.0~2.1% 수준으로 자동차보험료를 내린 바 있다.

(사진=픽사베이)

보험료 인하여부와 인하 폭, 시행시기 등 세부사항은 손해율, 원가요인 등은 개별 보험사의 경영상황을 고려하여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손보협 관계자는 “폭설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손해율 증가와 제반 원가상승 등으로 각 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실적은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손보업계는 최근 고금리와 물가상승 등에 따른 국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자동차보험료 인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