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LG CNS와 18일 디지털화폐(CBDC) 활용성 테스트 관련 시스템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금액은 약 96억8천만원이며, 계약 기간은 15개월이다.
CBDC 활용성 테스트는 금융기관 간 자금 거래와 최종 결제 등에 활용되는 ‘기관용 CBDC’를 주로 테스트한다. 이는 은행들이 중앙은행에 개설한 계좌 예금(지급준비금)을 활용해 이를 수행하는 것과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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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은 한국은행이 구축한 CBDC 네트워크 내에서 일반 국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지급 수단도 제공하게 된다.
이번 사업을 수주한 LG CNS는 NH농협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 시중은행과 블록체인 기반 CBDC 플랫폼을 시범 구축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