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마케팅 시간과 리소스를 절약해준다. 내년에도 AI가 마케팅의 중심이 될 것이다."
인사이더 이상훈 매니저는 12일 지디넷코리아가 온라인으로 진행한 마케팅 스퀘어 컨퍼런스(MSC) 2023에서 이같이 말하며 마케팅을 진행할 때 인공지능(AI)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훈 매니저는 먼저 좋은 데이터를 구성하고 구축해야 이를 기반으로 각 고객의 프로파일을 생성하고, 세그먼트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생성된 세그먼트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할 때 AI를 적용하기 위해서다.
AI를 활용하면 마케터가 원하는 목적에 따라 이미지나 글을 생성할 수 있고, 고객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또 초개인화가 가능해지고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어 시간과 리소스 절약이 가능하다.
다만 업무 적용 시 어려움도 있다. 데이터 확보가 어렵거나 개발 운영 인력 부족, 성능 이슈, 유지 보수가 힘들기도 하다.
이상훈 매니저는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마케터들을 위해 인사이더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회사인 인사이더는 예측 세그먼트 기능을 제공해 고객이 상품을 구매할 확률을 예측할 수 있다. 예를 들어 7일 이내 구매 가능성이 높은 고객을 예측해 웹이나 앱 푸시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할인된 제품에 대한 구매 가능성이 높은 고객도 예측할 수 있다. 행동이나 구매 패턴에 따라 고객을 여섯 개의 그룹으로 분류할 수도 있고, 색상이나 카테고리 등 상품 속성에 대한 각 고객의 선호도도 식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디다스는 인사이더 상품 추천 기능을 사용해 구매전환율(CVR)은 13%, 주문 건수 당 평균 결제 금액(AOV)은 26% 상승했다.
이 매니저는 "웹이나 앱 푸시에 반응할 가능성이 높은 고객도 예측할 수 있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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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와 연동된 인사이더 플랫폼에서 카피나 메시지 작성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데이터 많으면 많을 수록 의미있는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지만, 데이터 보안 인증과 컴플라이언스 준수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