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아르테, 조리로봇 해외 보급 속도

美 총판 확보…멕시코·영국서도 성과

홈&모바일입력 :2023/12/12 10:41    수정: 2023/12/14 11:51

푸드테크 스타트업 로보아르테는 미국, 영국, 멕시코 등 국가에 조리로봇 솔루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로보아르테는 협동로봇을 활용한 조리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기술을 활용해 자체 치킨 브랜드 롸버트치킨도 운영하는 중이다. 앞서 싱가포르 가맹점과 미국에 직영 매장을 내고 해외 시장을 공략해 왔다.

로보아르테는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오렌지카운티를 중심으로 확장을 계획 중인 신규 치킨 브랜드에 조리로봇을 공급한다. 제2의 코리아타운으로 지정된 뷰나파크 지역에 1호점을 연다. 또 오렌지카운티 내 쇼핑몰인 '더 소스몰'에도 롸버트치킨이 입점할 예정이다.

로보아르테 조리로봇 (사진=로보아르테)

미국 진출을 위한 현지 파트너도 발굴했다. 365호 홀딩스가 미국 오클라호마, 텍사스, 아칸소 등 3개 주에 조리로봇 총판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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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와 영국에도 진출한다. 이웅 전 멕시코 양궁 국가대표팀 감독과 손을 잡고 멕시코시티에 한국 치킨과 조리로봇을 도입한다. 런던 켄싱턴 치킨 매장에도 로보아르테 조리로봇을 설치할 계획이다.

강지영 로보아르테 대표는 "조리로봇에 식품안전인증(NSF)을 획득한 이후 해외에서 많은 문의를 받고 있다"며 "치킨 조리 전 과정 자동화 기술과 칵테일 로봇 바 등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조리로봇의 선두기업으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