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로보틱스, 푸드테크 기업 엣눅하다에 협동로봇 102대 공급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 공략

홈&모바일입력 :2023/12/11 15:27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푸드테크 기업 '엣눅하다'에 협동로봇 102대를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15억원 규모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난해 총 연결기준 매출액 136억원 대비 약 11%에 해당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세계 최초 미국 위생협회(NSF) 인증을 받은 협동로봇 'RB5-850N'이다. 가반하중(로봇이 들어 올릴 수 있는 최대 무게) 5kg에 도달 범위 927.7mm를 갖춘 6축 로봇 팔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 협동로봇 'RB5-850N'이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푸드테크 기업 '엣눅하다'의 거래처에서 치킨을 조리하고 있다. (사진=레인보우로보틱스)

양사는 외식 브랜드가 보유한 고유 조리 레시피를 로봇 프로그램화하고 소프트웨어 어플리케이션 개발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업해 왔다.

엣눅하다는 2018년 설립한 푸드테크 기업이다. 협동로봇을 도입한 주방 자동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표 제품은 튀김조리용 로봇 솔루션 '디떽'이다.

엣눅하다는 레인보우로보틱스 협동로봇 'RB-N' 시리즈를 바른치킨, 자담치킨 등 국내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100여개 매장과 미국 뉴저지, 필라델피아, 호주 멜버른, 프랑스 파리 등 해외 10여개 매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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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는 "식음료 업종에서 협동로봇 RB-N 시리즈의 시장성을 입증 받았다"며 "엣눅하다와 지속적인 협업과 동반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로봇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해 6월에도 엣눅하다에 10억 규모 협동로봇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