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유진로봇이 독일 뮌헨지사 운영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유진로봇은 앞서 물류·조립 자동화 솔루션 관련 해외 신규 수주가 이어지는 성장 흐름을 바탕으로 뮌헨지사를 설립했다.
유진로봇은 뮌헨지사를 거점 삼아 올해 유럽에서 수주한 사업을 지원하고 주변 국가들과 관계망을 강화한다. 또 개발 인력을 확대해 현지 신규 사업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유진로봇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로봇 토탈 솔루션을 기반으로 다양한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국제 안전 표준 'ISO13482' 인증을 획득해 유럽 시장에 수출하고 글로벌 파트너사 공급망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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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주 유진로봇 대표는 "자율주행 기술을 필두로 해외 시장에서 글로벌 스탠더드와 수출 경쟁력을 갖추고 정체성을 구축해 왔다"며 "보유한 기술력과 자원을 가장 전문성 있는 분야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진로봇 관계자는 "사업부 체제개편 결과로 유의미한 해외 수주가 나타나고 있다"며 "자율주행 물류로봇 고카트는 슬로베니아 병원 내 코로나 병동과 대형병원 멸균 시스템 등 유럽 헬스케어 솔루션 시장에 진출했고, 가전기업 밀레와 협력 범위를 넓혀 북미·유럽시장 개척에 매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