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가 최근 5회차 포럼을 마무리하며 2023년 제3기 앱생태계상생포럼을 성료했다고 8일 밝혔다.
앱생태계상생포럼은 국내 앱 생태계를 둘러싼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고, 건강한 소통을 통해 앱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상생을 도모하는 전문가 포럼이다. 2020년 11월 구글코리아가 발족해 3년간 지속되고 있다. 앱생태계상생포럼 3기는 장대익 가천대학교 창업대학장과 조창환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가 공동의장을 맡았고, IT/기술, 법률, 심리, 미디어 등 유관 분야 전문가 12명이 포럼 구성원으로 참여했다.
3기 포럼은 구글코리아 및 다양한 외부 연사의 주제 발표와 포럼 구성원들의 질의 및 자유 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2023년 3월부터 12월까지 총 5회의 세션을 진행하며 ▲앱생태계와 앱마켓 이해하기 ▲모바일 게임과 앱생태계 ▲AI의 진화와 앱생태계 ▲한국 모바일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성장 지원 ▲앱생태계의 변화와 미래 등의 주제로 앱 생태계 전반의 트렌드와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앱생태계의 변화와 미래'를 주제로 6일 진행된 마지막 5회차 포럼에는 조대곤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교수 및 정미나 당근 대외정책실장이 외부 연사로 참여해 각각 '모바일앱 트렌드와 주요 사례', '하이퍼로컬 커뮤니티 앱의 성장과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조대곤 교수는 한 개의 앱 안에서 금융, 쇼핑, 게임 등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슈퍼앱'과 이용자의 특정 활동에 보상이 제공되는 '엑스투언(X2E, X to Earn) 앱'의 부상을 앱 생태계의 주요 트렌드로 제시했다. 플랫폼의 확장에 따른 생태계 차원의 변화와 그 전망을 집중 조명했다. 이어 정미나 실장은 앱 생태계의 다양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하이퍼로컬의 의미와 하이퍼로컬 커뮤니티 앱으로서 당근의 성장과정과 서비스, 도전과제 등을 공유했다.
지아니 풀리(Gianni Pulli) 구글플레이 파트너십 총괄이 앱과 게임의 생애주기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구글 플레이의 다양한 기능과 지원에 대해서 발표했다. 구글은 앱 생태계의 근간을 유지하는 플랫폼 사업자로서 신뢰와 안전을 기반으로 개발사들을 위해 앱과 게임의 생애주기, 국가와 시장, 사용기기 등을 넘어선 종합적인 서비스 및 파트너십의 확장을 지원하고, Play Point 등의 이용자 혜택을 강화하고자 함을 강조했다.
관련기사
- [영상] 세상에서 제일 따뜻한 전시회2023.11.30
- [영상] MZ세대 기자들의 '인생네컷'2023.07.11
- [영상] IT기자들의 연기 도전...‘뉴연플리’ 오디션에 가다2022.07.05
- [영상] 천생 기자들의 스우파 ‘헤이마마’ 댄스 도전기2022.02.20
조창환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는 "올해 3회차에 접어든 앱생태계상생포럼이 성숙기에 접어들며, 플랫폼 사업자, 개발자, 이용자의 측면에서 보다 애정어린 시선을 가지고 앱 생태계 상생 발전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논의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앱생태계상생포럼과 같은 소통의 창구를 통해 구글과 같은 글로벌 혁신 기업이 국내 모바일 스타트업들과 함께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역시 "앱생태계상생포럼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앱 생태계와 관련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중한 배움의 장이었다"며 "포럼에서 주신 애정어린 의견들을 기반으로 앱 생태계 전체의 상생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