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는 올해 9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87개 협업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시행했다. 이 사업은 대기업과 스타트업간 협업수요를 발굴해 연결하고, 정부의 후속 연계 지원을 통해 기업간 개방형 혁신을 활성화하기 위한 상생협력 사업이다.
이 사업과 관련, 중기부는 7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2023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성과공유회'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1부 개막식과 스타트업 관계자 시상을, 2부에서는 우수 협업사례 발표로 진행됐다.
1부 정부와 민간기업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개막행사에서는 우수 협업 창업기업과 대기업 등 37개사에 대한 중기부 장관 표창 및 상장 시상과 민관협력을 통한 개방형 혁신을 의미하는 세리머니가 진행됐다. 선정 스타트업은 협업사업화자금 최대1억원과 멘토링, 기술개발사업(R&D) 후속 연계지원을 받는다. 이와함께 신산업 분야에서 개방형 혁신을 통한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에 선정된 기업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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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부에서는 내년부터 시범운영될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소개와 우수 협업사례(호텔롯데 롯데월드-메이아이, 무림P&P-유승인네이처) 발표, 대기업 및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의 강연 및 패널토크 등이 준비됐다. 특히, 우수 협업사례 발표에서는 협업과정에서 있었던 애로사항과 극복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성과공유회에 참석한 중기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이제 오픈이노베이션은 대기업-스타트업 간 동반성장의 한축으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앞으로도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원팀을 이루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협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