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재단(이사장 강요식)은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에스플렉스센터 8층에서 '2023 스마트시티 서울 포럼 10차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포럼에서는 '서울시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 1년, 그 성과와 의미'를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 발전 전략을 모색한다.
강연 발표는 조혜진 SK텔레콤 부장, 박외진 아크릴 대표, 박미희 서울시 디지털협력팀장, 임순범 숙명대학교 교수가 진행한다.
조혜진 SK텔레콤 부장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발달장애인 행동을 분석하는 사례를 소개한다. 특히 늘어나는 발달장애인구 수 대비 돌봄인력들 조차 맡기를 꺼리는 자해, 타해를 보이는 최증증 발달장애인과 그 가정의 어려움을 AI를 활용, 최대 3배까지 효율성을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소개한다.
아크릴 박외진 대표는 소외계층을 포용하는 감성 AI 기술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박미희 서울시 디지털협력팀장은 그동안 디지털 약자와 동행하기 위한 서울시 주요 정책과 성과를 전한다. 임순범 숙명대 교수는 서울시 디지털 약자 동행 정책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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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패널토론은 서울시 디지털 약자 정책 현황과 과제에 대해 패널들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임 교수가 토론 좌장을 맡는다.
한편 서울시는 노인층의 특성에 맞는 디지털 교육 체계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경로당이나 재가 센터 등 생활 밀착형 스마트폰 교육(카카오 택시, 계좌 이체, 대중교통 예매 방법 등)을 비롯해 체험형 디지털 기기(키오스크, AI 스피커 등) 활용 방법을 교육하고, 디지털 교육 환경이 완비된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 버스'를 운영한다. 또 디지털·비대면 환경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직접 체험·실습할 수 있는 디지털 체험 존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