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BYD, 아마존 클라우드에 데이터 저장

중국 이외 지역 '커넥티드 카 플랫폼'으로 활용

카테크입력 :2023/12/04 08:52

중국 자동차 기업 BYD가 중국 이외 지역에서는 아마존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배포하게 된다.

3일 아마존 산하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에 따르면 비야디가 AWS를 커넥티드카 플랫폼 우선 클라우드 공급업체로 선정했다.

AWS가 차량 시스템 데이터 저장을 비롯해 BYD의 핵심 운영을 위한 확장 가능하고 안정적이며 안전한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BYD는 아마존 심플스토리지서비스(S3), 아마존 EKS와 콘텐츠전송네트워크 서비스인 아마존클라우드프론트를 사용해 커넥티드카 아키텍처를 만들게 된다. 새 기능과 애플리케이션을 자동으로 배포하는 기능, 최신 차량 네비게이션과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비롯해 고성능 대화형 실시간 차량 내 서비스도 함께 공급한다.

비야디의 해외 진출 차량 모델 (사진=둥팡차이징)

BYD가 AWS에서 커넥티드카 플랫폼을 운영함으로써 차량 안전, 작동, 유지관리 효율성 및 전반적 운전을 개선하기 위한 자동 업데이트를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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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가 앱을 통해 배터리 잔량, 주행거리 등 차량 상태를 모니터링하면서 문과 창문을 원격으로 잠그거나 잠금 해제하고, 주차장에서 차량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또 BYD가 아마존을 통해 차량 내 오디오 서비스도 제공하며 현재 유럽의 커넥티드카에는 아마존프라임뮤직이 신차 표준으로 장착돼 음악 스트리밍을 제공한다.

BYD는 11월 3만629대를 수출했으며,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수출 대수는 20만6천670대다. 이같은 수출 실적에 힘입어 올해 내수 및 수출 총 300만 대 판매량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