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티드 모빌리티 얼라이언스’ 출범…커넥티드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커넥티드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커넥티드 모빌리티 얼라이언스’가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오후 인천 송도 컨벤시아 그랜드볼룸에서 민관 합동 ‘커넥티드 모빌리티 얼라이언스’ 총회를 개최했다.

커넥티드 모빌리티 얼라이언스는 완성차 업계를 비롯해 자율주행·반도체·통신·소프트웨어(SW) 등 분야별 산학연 관계자가 참여해 자동차-정보통신기술(ICT) 등 이업종 간 협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11월 전장부품시스템분과·융합보안분과·서비스플랫폼분과·모빌리티분과 등 4개 분과, 37개 기관으로 출범, 그간 자동차를 넘어 지상·항공 모빌리티를 아우르는 모빌리티 산업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참여기관도 88개 기관으로 늘어났다.

박동일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관이 3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민관 합동 ‘커넥티드 모빌리티 얼라이언스’ 총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얼라이언스는 지난 1년간 전기차 충전 보안 표준화, 기업 간 상호 연계 실증, 자율주행시스템 개발 협력 등 다양한 협업과제를 논의해 커넥티드 모빌리티 협업생태계를 마련했다.

내년에는 20개 이상 기업 간 실질적인 협업사례를 도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독일 대표 클러스터 ‘ITS MOBILITY’와 표준화·공동연구 협력 양해각서(MOU)를 추진한다. 또 독일 현지사무소를 통해 유럽지역 대규모 실증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박동일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관은 “커넥티드 모빌리티 얼라이언스가 미래 모빌리티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자, 산업생태계를 이끌어가는 주요 핵심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는 기술개발 로드맵 수립, 데이터 표준화를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이버보안 대응체계 강화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