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남편 유영재 막말 너무해…공동 출연땐 얼굴이 마른다"

생활입력 :2023/11/26 14:14

온라인이슈팀

배우 선우은숙이 남편인 아나운서 유영재가 말을 너무 막 한다며 동반 출연을 앞두고 초조한 하루하루를 보냈다고 고백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부부 특집으로 꾸며져 선우은숙·유영재, 전성애·장광, 이응경·이진우, 송혜진·손헌수, 김다예·박수홍 부부가 출연했다.

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갈무리
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갈무리

이날 전성애가 방송을 앞두고 밤을 새웠다고 말하자, 심진화는 "야하다"고 농담했다. 전성애는 "놀리면 못 쓴다. 긴장되는 거다. 저 양반이 핵폭탄이다. 신경이 쓰여서 잠이 안 오더라"고 토로했다.

이를 듣던 선우은숙은 "이해가 간다. 나도 그렇다"며 남편과의 공동 출연에 대해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선우은숙은 "나도 저 사람이 말을 너무 막한다. 방송을 앞둔 요 며칠 동안 얼굴이 많이 말랐다"며 "아까 왔더니 작가분이 나한테 '선생님 왜 이렇게 말랐어요?' 하더라. 그래서 내가 '유영재씨한테 물어봐'라고 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영재는 "부부사이란 뜨거움만 갖고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적정 온도가 필요하다. 살아봐라. 그래야 안다"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이에 MC 최은경과 박수홍은 "오늘은 특별히 눈짓을 하면 버튼을 눌러서 남편들 의자에 전기가 오르도록 준비를 해놨다"며 "남편분들이 잔말 말도록 준비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이제 막 결혼한 손헌수 부부가 왜 동치미에 출연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고, 손헌수 부부는 "출연 전에 아내에게 얘기했다. 방송에 출연해서 출연자들에게 때를 묻고 가면 안된다. 특히 최홍림을 조심하라고 했다"고 밝혀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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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10월 4세 연하인 유영재와의 재혼한 선우은숙은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결혼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