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의 인공지능(AI) 챗봇 '챗GPT'가 중단하는 사태가 또 벌어졌다. 이달만 벌써 두번째다.
현재 챗GPT 로그인은 불가한 상태다. 챗GPT 사용자가 접속하면 "예상보다 많은 사용자가 접속하는 바람에 문제를 겪고 있다"며 "시스템 확장을 진행할 동안 잠시 기다려 달라.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곧 다시 돌아오겠다"고 공지했다.
IT 외신들도 챗GPT 접속 오류를 일제히 보도했다.
오픈AI 측은 챗GPT뿐 아니라 API에서도 오류를 확인했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회사는 "챗GPT와 비완료 API 엔드포인트는 부분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이지만, 채팅 완료를 포함한 완료 API 엔드포인트는 오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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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의 API를 사용하는 국내 고객사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한 고객사는 "API 호출했을 때 걸리는 시간이 평소보다 느리긴 하지만 전체 서비스 운영에 문제없다"고 전했다.
오픈AI는 이달 초 디도스 공격으로 챗GPT 서비스를 약 9시간 동안 중단한 바 있다. 이어 맞춤형 챗봇 빌더 'GPTs' 공개 후 몰려드는 챗GPT 플러스 가입자로 인해 당분한 신규 유료 고객을 받지 않겠다고 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