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인 '2023 TCR 월드투어'에서 드라이버 부문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현대차는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이 지난 17∼19일 마카오 '기아 서킷'에서 열린 TCR 월드투어 최종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로 출전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의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는 마카오 대회 첫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미첼리즈 선수는 개막전인 포르투갈 대회부터 3차전 이탈리아, 8차전 호주, 9차전 마카오 대회까지 여러 차례 우승하며 440포인트를 획득, 이번 시즌 드라이버 부문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같은 경주차로 출전한 미켈 아즈코나 선수는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4위를 차지했다. 드라이버 부문 종합에서는 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은 총 805포인트로 팀 부문 종합 3위에 올랐다.
올해 새롭게 시작한 TCR 월드투어는 지난해 종료된 '월드 투어링카 컵'(WTCR)을 계승해 전 세계 다양한 지역을 순회하며 열리는 글로벌 최정상급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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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진행되는 200여개 TCR 대회 중 9개를 선별해 그 결과에 따라 획득한 포인트로 순위를 결정한다.
한편, TCR 월드투어와 같은 기간 마카오에서 열린 '2023 TCR 차이나 챔피언십' 최종전에서도 현대차 서킷 경주차 엘란트라 N TCR이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