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행정전산망과 온라인 민원 서비스 '정부24'에서 오류가 발생한 지 사흘 만에 모든 서비스가 정상화됐다.
20일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온라인 민원 서비스 '정부24'의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가동되며, 공무원 행정전산망 '새올'도 현장 점검 결과 모두 양호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각 지역 주민센터와 법원의 인터넷 등기소 등에서 민원서류 발급이 전면 중단됐다.
이에 행안부는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장애 대책본부’를 마련하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국가정보원 등 정부기관 전문요원과 네트워크 기업의 전문가 100여 명을 투입해 복구 작업과 원인 파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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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에 따르면 조사 결과 일부 네트워크 장비에 이상이 있는 것을 확인 후 이를 교체하고 안정화작업을 수행했다. 더불어 다수의 인파가 몰려도 정상적으로 확인하는 지 파악하기 위해 약 2천 명 이상이 동시에 접속하는 스트레스 테스트도 진행했다.
행안부는 정상 서비스 재개 후 안정적으로 운영되는지 파악하기 위해 계속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더불어 재발방지를 위해 보완대책을 마련하고, 민간전문가, 정부·지자체·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지방행정전산서비스 개편 태스크포스'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