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최병준, 이도원, 김한준, 강한결 기자] 플레이위드코리아는 비밀리에 준비하고 있던 씰 지식재산권(IP) 기반 신작 '씰 왓더펀(SEAL What The Fun)'을 지스타2023 B2B 부스를 통해 깜짝 공개했다.
'씰 왓더펀'은 씰 유니버스의 세계관을 새로 확장한 파티 대전 액션 신작이다. 원작 씰의 주요 캐릭터가 아닌 NPC와 몬스터 등을 주인공으로 내세웠고, 팀 단위 대전의 재미와 짧은 플레이로 몰입감을 높인 게 주요 특징으로 꼽힌다.
플레이위드의 씰W 스튜디오 김주현 디렉터는 어제(17일) B2B관 회사 부스에서 기자와 만나 "대환장 그 자체에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즐거운 파티 대전 게임"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주현 PD는 "씰 왓더펀의 게임명 자체에 아이덴티티가 담겨져 있다. 재미 그 자체다. 게임명은 박신형 사업2부 부장의 아이디어로 확정할 수 있게 됐다"라며 "대환장 파티 플레이가 게임 콘셉트다. 라운드 개념의 대전 룰을 적용했고, 빠른 플레이 대전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플레이 타임은 라운드당 3분 미만이다. 총 20명이 대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라며 "북미 포커스그룹테스트(FGT) 반응을 보면 10~20세 연령층 뿐 아니라 30~40대 연령층도 충분히 재미를 느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재미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인정을 받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서비스 지원 기기는 PC와 콘솔이다.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 스팀을 통해 북미 등 글로벌 지역에 우선 서비스할 예정이다"며 "라운드 마다 콘셉트를 다르게 해 지루함을 덜어준다. 라운드 옴니버스다. 북미 게임 팬들의 경우 슈팅 콘셉트의 라운드에 좋은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총기류 아이템 등도 계속 추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날 인터뷰 자리에서 보여준 씰왓서펀 플레이 영상은 '브롤스타즈' 등 글로벌 인기작을 연상하게 했다. 특히 이 게임은 브롤스타즈의 슈팅 대전의 재미를 씰 고유의 3D 그래픽 색체로 구현한 느낌도 담아냈다. 이 게임이 플레이위드코리아의 비밀병기로 향후 기대 이상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지켜봐야하는 이유다.
또한 씰왓더펀은 라운드 테마 마다 다른 지형지물 등을 활용해 대전할 수 있는 재미도 담았다. 이는 대전의 지루함을 덜어주는 만큼 기존 대전 게임에 식상함을 느끼고 있는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플레이위드 측은 인터뷰 당일 티저 페이지를 오픈했고, 다음 달 중 웹페이지를 공개할 예정이다. 웹페이지는 향후 게임 소개와 서비스 플랫폼 연동 등으로 이용자의 게임 유입을 유도할 수 있게 꾸민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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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PD는 "씰왓더펀의 테스트 지역은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식 서비스는 북미 유럽 등이 우선이다. 그러다보니 영어 버전을 우선 제공한다"라며 "한국 서비스의 경우 글로벌 서비스 안정화 이후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씰왓더펀은 지난 3월부터 본격 개발해 FGT까지 오게 됐다. 무엇보다 이 게임은 씰 유니버스의 세계관을 확장한 신작이란 점에 의미가 있다"라며 씰 후속작으로 글로벌 대전 액션 게임 팬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