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최병준, 이도원, 김한준, 강한결 기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엔씨)는 17일 지스타 2023이 진행 중인 부산 벡스코에서 ‘PLAY LLL’ 행사를 진행하며 출품작 LLL을 소개했다.
현장에서 LLL 정민주 LD(Lead Designer)와 이준하 게임 디자이너가 무대에 올라 다양한 질문에 답변하며 관람객과 소통했다. 관람객은 엔씨 기술력으로 현실감 있게 구현된 삼성역 주변의 모습과 택티컬 기어 등의 콘텐츠를 직접 시연하고 큰 기대감을 표했다.
LLL은 엔씨가 PC∙콘솔 플랫폼으로 준비 중인 오픈월드형 MMO 슈팅 게임이다. 대체 역사 SF 설정으로, 특정 사건으로 인해 우리가 알던 역사가 바뀐 모습을 그린다. ‘파괴된 서울’과 ‘10세기 비잔티움’ 등 시간대가 뒤섞인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지스타에서는 ‘파괴된 서울’을 체험할 수 있다.
관람객은 인트로 영상을 감상한 후 ▲범용성이 있고 윤형이 잡힌 표준 슈트 ‘카이우스’ ▲강한 화력과 방어력을 가진 중량형 슈트 ‘아스클라스’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각 슈트는 서로 다른 ‘택티컬 기어’를 최대 5종까지 전략적으로 교체하며 사용 가능하다. 슈트는 7종의 색상 중 하나로 꾸밀 수 있다.
관련기사
- 8년 만에 지스타 찾은 엔씨, 장르 다양화 '눈길'…신작 7종 출품2023.11.17
- 엔씨, 지스타 2023에서 '배틀크러쉬' 무대 이벤트 진행2023.11.17
- 엔씨, 지스타 출품작 3종 미디어 인터뷰..."LLL 내년 외부 테스트 목표"2023.11.16
- 지스타 부스 둘러본 VIP…김택진 대표 깜짝 등장2023.11.16
캐릭터 슈트를 선택하면 ‘미사일 설계 도면을 확보하라’는 미션과 함께 LLL 플레이가 시작된다. 공중에서 침투 시 어느 지점에 도착하느냐에 따라 서로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전장에 도착하면 엄폐를 통한 슈팅과 저격, 조준 등으로 전투를 펼친다. 부스터를 활용한 점프와 대시도 가능하다. 필드에서 발견할 수 있는 ‘헬리콥터’와 ‘파워 로더’ 등은 플레이어가 직접 조종할 수 있다.
무대에 오른 정민주 LD는 “하나의 월드에서 모든 이용자가 함께 플레이하는 것에서 LLL의 차별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존의 슈팅 게임에서는 불가능했던 파티 플레이와 넓은 월드에서 함께 생존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