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에 뜬 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 이을 흥행 기대작 꺼내

레전드 오브 이미르, 판타스틱4 베이스볼 신작 시연 지원

디지털경제입력 :2023/11/17 09:30

특별취재팀

[부산=최병준, 이도원, 김한준, 강한결 기자] 위메이드가 지스타2023에 신작 2종을 꺼낸 가운데, 지스타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위메이드는 미르4 미르M 나이트크로우 등을 잇따라 선보여 개발 및 사업력을 입증한 국내 대표 게임사다. 이 회사가 앞서 선보인 인기작의 뒤를 이어 새로운 신작으로 흥행신화를 써내려갈지 관전 포인트다.

16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지스타2023 기간 B2C 부스를 통해 신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의 시연 버전을 제공한다.

위메이드가 지스타2023 B2C관에 200부스 규모의 시연대와 이벤트 무대를 마련했다.

위메이드엑스알이 개발하고 있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북유럽 신화를 바탕으로 한 언리얼 엔진5 기반 신작이다. 이 게임은 이미르 대륙에서 9천년 마다 반복되는 세상의 종말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한 주인공들의 여정을 그렸다.

위메이드 측은 지스타2023 개막에 맞춰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한 영상은 실제 다양한 콘텐츠의 플레이 장면을 활용해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영상에 담은 모션·페이셜 캡처 기술로 제작한 캐릭터와 전투 액션, 정밀하게 묘사된 풍경 등은 게임성에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위메이드 지스타2023 B2C 부스 모습.

라운드원스튜디오가 준비 중인 '판타스틱4 베이스볼'은 뛰어난 그래픽으로 구현한 실사 캐릭터를 쉽게 조작할 수 있는 실감 야구 게임으로 요약된다. 이 게임은 다양한 선수를 획득하고 팀을 관리하는 매니지먼트의 재미까지 겸비했다고 알려졌다.

이 게임은 어제(15일) 지스타2023 사전 점검에 나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유인촌 장관은 "(해당 게임을 보면)스포츠도 되고 게임도 되는가하면 다양한 국가와 협업하는 외교적인 의미가 남다르다고 생각해 들여다봤다"고 말했다.

위메이드 측은 지스타 기간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플레이 브랜드를 알리는 노력도 지속한다. 이 회사는 개막 첫날인 오늘 저녁 7시 해운대 인근에 국내외 게임 개발사를 위한 '위믹스 플레이' 네트워크 파티를 마련할 계획이다.

WEMADE FESTIVE NIGHT.

여기에 개막 셋째 날인 18일 저녁 8시에는 라이팅드론, 불꽃 퍼포먼스 '워메이드 페스티벌 나이트'를 해운대 이벤트 광장과 해수욕장 일대에서 개최한다. 2시간 전부터 환경보호를 위한 플로깅(plogging) 이벤트를 통해, 푸드트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어묵꼬치 교환권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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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23은 오늘부터 19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2년 연속 메인 스폰서를 맡은 위메이드를 비롯해 엔씨소프트와 넷마블, 크래프톤, 스마일게이트RPG, 웹젠, 뉴노멀소프트, 그라비티 등이 B2C에 부스를 마련하고 신작을 소개한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올해 지스타에 라이프 이즈 게이밍: 옴니체인 게이밍을 주제로 참가하게 됐다"라며 "B2C관은 200부스 규모로 꾸몄다"며 "지스타2023 기간 관람객들은 신작 2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