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품질경영학회(회장 최정일, 숭실대 교수)가 오는 24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디지털 혁신과 품질경영의 미래: K-Quality'를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한국품질경영학회 최정일 회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여수시 김종기 부시장, 국가기술표준원 진종욱 원장, 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이 축사를 하고 여수광양항만공사 박성현 사장이 기조강연을 한다.
최정일 학회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품질경영은 단순히 품질개선이나 고객만족이 아닌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현장 문제를 파악하고 시장 요구를 선도하기 위한 품질경영의 전략적 역할과 혁신적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품질경영활동을 통해 눈부신 경영성과를 창출해 국가 및 국방 품질 위상을 드높인 경영인을 포상한다.
글로벌품질경영인대상으로 공공부문은 국방기술품질원 허건영 원장이, 공기업부문은 한국동서발전 김영문 사장과 여수광양항만공사 박성현 사장, 에스알 김종국 대표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민간 제조부문은 한화시스템 어성철 대표, 현대로템 이용배 대표가 상을 받고 서비스부문은 DB손해보험 정종표 대표, DYB최선어학원 송오현 대표가 수상한다. 이외에도 공로공직자상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상훈 이사장, CQO(최고품질임원)상은 한전KPS 허상국 부사장, 그리고 품질경영학술상은 부경대학교 장대흥 교수가 각각 상을 받는다.
이번 품질대회는 14개 기획 및 학술 세션과 포스터 세션을 포함해 총 110여편의 다양한 논문과 사례를 발표한다. 특히 디지털품질, 품질경영, 서비스품질,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그리고 KT 및 LG화학의 품질혁신 사례를 논의한다. 대학원생 경진대회도 열어 학생들의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도 들어본다.
최정일 한국품질경영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다양한 분야의 산학연관 종사자들이 하나로 모여 글로벌 품질강국을 위해 디지털 혁신과 품질경영의 미래를 여는 학술적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품질경영학회는 지난 1965년 창립이래 품질경영에 관한 이론 탐구와 품질혁신으로 산업발전에 공헌하고 있으며, 글로벌 품질강국 구현을 목표로 연구 및 국제교류를 통해 우리나라 품질정책의 방향과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품질경영학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