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는 당분간 챗GPT 플러스 신규 고객을 받지 않는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15일(현지시간) "챗GPT 플러스를 이용하려는 개인 고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며 "당분간 챗GPT 플러스 신규 고객을 받지 않겠다"고 X(전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알트먼 CEO는 "현재 챗GPT 사용량이 초과됐다"며 "이용자 경험 품질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신규 가입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오픈AI는 지난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오픈AI 데브데이' 컨퍼런스에서 맞춤형 챗봇 빌더 'GPTs'를 포함한 GPT-4 터보 버전 등을 소개했다. 이 기업은 행사 직후 챗GPT 사용량이 급격히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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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증한 GPT 수요와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챗GPT와 API 서비스가 잠시 다운되기도 했다. 이번 신규 고객을 받지 않는 것도 추가적인 챗GPT 중단 사태를 막기 위한 결정이다. 알트만은 "사용자가 구독 대기를 신청하면, 오픈AI가 챗GPT 플러스를 재개할 때 알림을 전송하겠다"고 밝혔다.
챗GPT 플러스 구독료는 부가세 포함 매월 22달러(약 2만8천700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