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 등에서 ‘2023 세계 기업가정신 주간 행사(GEW KOREA 2023)’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GEW는 Global Entrepreneurship Week 약어다.
‘세계 기업가정신 주간 행사’는 세계 200여 국가에서 기업가정신 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11월 셋째주에 열린다. 국내서도 2014년 첫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이번 행사는 ‘지구를 살리는 기후테크,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기업가정신’이라는 슬로건 하에 개막식 및 유공자 포상(11.14), 토크콘서트(11.15), 우수사례 성과공유회(11.16), 앙트십 영화제(11.17)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14일 개막식에서는 지난 1년간 기업가정신 확산에 기여한 공로자를 격려하는 시상식이 열렸다. 기업가정신 유공자 포상, 기업가정신 교육 우수사례 경진대회, 콘텐츠 공모전 등 3개 분야에 대한 시상이 진행댔다. 시상식 이후에는 ‘기후변화, 참여와 책임을 말하다’를 주제로 홍익대학교 유종민 교수가 강연을 했다.
15일에는 ‘Now 기후위기, Know 우리의 책임’이라는 주제로 각 분야에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책임과 노력을 다하는 직업인, 스타트업 창업가,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16일에는 ‘기업가정신교육 온라인 포럼’을 통해 올해의 기업가정신 교육 우수사례를 발표하며, 17일에 열리는 ‘앙트십 영화제’에서는 기후 위기와 미래 사회에 대해 함께 고민할 영화 ‘팟 제너레이션’을 상영한다.'팟 제너레이션'은 전주국제영화제 초청작으로 AI를 활용한 인공임신 등 미래 과학기술 체험 영화다. 이 밖에도 ‘제10회 기업가정신 콘텐츠 공모전 전시회’와 ‘앙트십 혁신 챌린지’ 프로그램이
14~19일 행사 누리집(gewkorea.org)에서 상시 운영된다.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개막식 축사에서 “10주년을 맞은 세계 기업가정신 주간 한국행사 개최를 축하한다”면서 “오늘 이 뜻깊은 자리를 통해 기업인을 비롯한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과 기업가정신이 우리나라 전반으로 확산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