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영상분석 전문기업 씨이랩(대표 이우영)이 AI 기술을 활용해 자동으로 영상의 하이라이트를 구성하고 숏폼으로도 제작해 줄 수 있는 서비스인 ‘비디고 하이라이트(VidiGo Highlight)’를 선보였다. 회사는 이 서비스를 카카오톡 채널의 챗봇 서비스로 출시해 B2C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카카오톡 친구찾기 ‘VidiGo’를 통해 친구등록 후 이용할 수 있다.
14일 씨이랩에 따르면 '비디고 하이라이트'는 영상분석을 통해 하이라이트 영상을 제작하고, 주요 내용을 요약하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영상 파일이나 유튜브 영상 링크를 업로드하면 AI 기반으로 영상분석이 이뤄지고, 영상 속 중요 내용을 요약하거나 짧은 영상으로 제작,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씨이랩은 이 서비스를 카카오톡 ‘VidiGo’ 채널을 통해 서비스,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GPT-4를 활용해 하이라이트와 요약 결과물에 대한 정확도를 높였다. 여기에 분석 속도 최적화 기술을 통해 60분 길이 영상을 6분 이내에 분석 및 요약해준다. 특히 ‘AI 스토리 제작’ 기능을 통해 긴 온라인 강의나 컨퍼런스 영상의 주요 내용만 간단히 요약해 볼 수 있고, ‘AI 숏폼 제작’ 기능을 통해 인물, 관계, 상황 중심으로 추출한다. 숏폼 콘텐츠 제작이나 영상 콘텐츠 편집을 위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 영상 제작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씨이랩은 연내 'VidiGo Highlight'에 이어 AI를 활용한 영상 검색 엔진인 'VidiGo Search Engine'을 출시할 예정이다. 텍스트를 통해 원하는 장면을 검색하면 AI가 영상 속 해당 장면을 검색해 필요한 장면만을 검색 결과로 제공한다.
김용현 씨이랩 AI서비스 본부장은 “VidiGo Highlight는 AI 영상분석 기술을 일반 대중들이 쉽게 체험하고 다각도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면서 "대중에게 이미 친숙한 카카오톡 챗봇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AI 영상분석에 대한 이해와 친숙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점진적으로 유튜버, 크리에이터 등 영상 편집자 업무의 고정적인 업무 수고로움을 줄여 주는 서비스로 사랑받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