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학회 제36대 신임 학회장으로 전범수 한양대 교수가 취임했다. 임기는 내년 11월까지 1년이다.
전범수 신임 학회장은 한양대 신문방송학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뉴욕주립대(버팔로) 커뮤니케이션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문화체육관광부 여론집중도조사위원회 위원, 한양대 언론정보대학 학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한국방송학회 한국방송학보 편집위원장, 미래방송학아젠다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았고 현재 방송통신위원회 미디어다양성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범수 학회장은 “미디어와 콘텐츠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교육적, 학술적,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며 성장해 온 한국방송학회의 전문성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겠다”며 “미디어 콘텐츠 쟁점과 정책 현안에 대한 학술적 대응 강화, ICT 기반 미디어 기술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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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용준 전북대 교수가 차기 학회장으로 선출됐다. 중앙대 신문방송학 학사를 마치고 미국 마퀫대에서 방송학 석사, 남미시시피주립대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한국콘텐츠진흥원(옛 방송영상산업진흥원) 책임연구원,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지역방송발전위원회 위원, 방송균형발전연대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최용준 차기 학회장은 “최근 다양한 분야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방송학의 정체성도 도전을 받고 있다”며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방송학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나아가 미디어 환경의 변화를 주도하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