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 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지스타2023, 16일부터 나흘간 부산서 개최...19일 2023롤드컵 결승전
이번 주 게임업계에 중요한 행사가 잇따릅니다.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23 개최부터 '2023 LOL 월드챔피언십(2023 롤드컵)' 등 다양합니다.
먼저 지스타2023이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됩니다. 올해는 8년 만에 참가하는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2년 연속 메인 후원을 맡은 위메이드, 넷마블, 크래프톤, 스마일게이트RPG, 웹젠, 그라비티, 뉴노멀소프트 등이 자리합니다.
엔씨소프트는 신작 'LLL'과 '배틀크러쉬', '프로젝트BSS' 외에도 12월 7일 국내 서비스에 나서는 '쓰론 앤 리버티(TL)'의 무대 행사 등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넷마블은 신작 3종을 꺼내며, 위메이드는 신작 2종과 블록체인 위믹스플레이에 온보딩되는 다양한 게임을 소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스마일게이트RPG는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일반인에게 처음 공개하고, 크래프톤은 논란작 이름을 덮씌운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그라비티의 경우 출품작 25종을 공개했고, 웹젠은 자체 개발작 '테르비스'를 선보입니다.
지스타2023 개막 하루 전날에는 대한민국게임대상2023 시상식이 열립니다. 올해 본상 대상 후보작에는 위메이드의 '나이트크로우'와 넥슨 민트로켓의 '데이브 더 다이브',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와 함께 라이엇게임즈는 2023롤드컵 결승전을 오는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돔에서 개최합니다. 5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롤드컵이 열리는 만큼 LOL 팬들의 관심은 더욱 쏠릴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T 긴급 간담회 13일 개최...어떤 내용 오갈까
카카오모빌리티는 13일 택시 기사들과 수수료 체계 등 서비스 전반에 대해 논의하는 긴급 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 자리에는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가 참석해 택시 기사들 목소리를 직접 경청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앞서 “국민 눈높이에 맞게 운영 방식과 시스템 체계를 전면 개편할 것”이라며 “공공재적 성격이 있는 택시 특수성을 고려, 택시 기사들과 간담회를 통해 저렴한 수수료 체계를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적받아 온 가맹택시 사업 구조 역시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는 방침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특히 독과점 논란 관련해서는 다른 택시 플랫폼들에 카카오T 플랫폼을 개방하기로 해, 이날 간담회에서 어떤 구체적인 내용들이 오갈지 업계 이목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참고로 이번 간담회는 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이 제2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카카오 택시를 부도덕한 독과점 행태라고 비판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이재용 회장 ‘부당합병’ 의혹 1심 결심 공판...실외 이동로봇 시대 열려
오는 17일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의혹'에 대한 1심 결심 공판이 열릴 예정입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재용 회장과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 등 피고인 14명에 대한 사건 심리를 마치기로 했습니다. 검찰의 구형과 이 회장의 최후진술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통상 결심 이후 1~2달 뒤에 판결 선고가 이뤄지는 점을 고려하면 연내 판결이 내려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건 기록이 워낙 방대하고 내용이 복잡한 만큼 내년으로 밀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재용 회장의 무죄 또는 유죄 판결 여부에 따라 앞으로 삼성의 기업 도덕성과 경영활동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실외이동로봇 시대가 본격 열립니다. 정부가 지난 5월 개정한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이 금주 17일부터 시행됩니다. 개정안은 실외이동로봇의 정의와 운행안전인증제 실시, 보험 등 가입 의무 등 내용이 담겼습니다. 실외이동로봇의 보도 통행 허용을 위한 근거 조항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이에 우아한형제들과 뉴빌리티 등 주요 로봇 업체들이 신규 서비스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코리아 2023(SDC23 Korea)'를 서초사옥에서 개최합니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개발자 행사를 열고 있으며, 올해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최근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가우스'를 공개한 만큼,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생성형 AI'를 이용한 소프트웨어 개발 생산성 기술 논의에 대해 주목됩니다.
오는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Arm의 연례 행사인 'Arm 테크 심포지아 2023' 행사가 개최됩니다. Arm은 세계적인 반도체 IP(설계자산) 기업으로, 올해에는 AI 시대를 위한 컴퓨팅 기술에 초점을 맞출 예정입니다. Arm 외에도 LG전자, 가온칩스, 코아시아 등 국내 주요 파트너사들이 참여합니다.
MS, AI 역량 공개...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열려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시애틀에서 연례 컨퍼런스 '이그나이트 2023'을 개최합니다. 올해초부터 생성형 AI를 주제로 숨가쁘게 달려왔던 마이크로소프트는 이그나이트에서 솔루션으로 구체화된 인공지능의 역량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오픈AI와 파트너십, 마이크로소프트365 코파일럿 등의 새로운 업데이트와 신제품 출시가 예상됩니다.
13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연례 행사 '업비트 D 컨퍼런스(UDC) 2023'를 개최합니다. 이날 행사는 솔라나 재단의 매트 소그 기술책임자가 최근 IT 업계 가장 큰 화두인 인공지능(AI)이 블록체인 산업에 불러올 혁신을 발표하는 첫 세션으로 시작합니다. 그 외 최근 블록체인 산업의 트렌드 및 정책 동향 등 18개 키워드를 다루는 강연들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블록체인 진흥주간 2023'이 15일부터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기념 컨퍼런스와 다양한 연계 행사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선 디지털 플랫폼으로서 블록체인의 활용 방향, 향후 블록체인이 활약할 것으로 예상되는 서비스들을 전망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대출 금리가 오르면서 빚에 대한 부담이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서민들이 돈을 벌어 은행의 '종 노릇'을 하고 있다고 발언하면서 은행업계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 몰이 나서고 있습니다. 금융감독당국이 오는 16일 금융지주 회장들과 간담회를 열 계획입니다. 서민들을 위한 금융사들의 반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어떤 안들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HP가 호주 시드니에서 진행되는 문화 행사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2023'(SXSW 2023) 기간동안 신제품과 함께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변화한 일상에 알맞은 제품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또 인텔은 데스크톱PC용 프로세서 최신 제품인 14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곧 정식 공개합니다.
국제 OTT 포럼-SK테크서밋 열린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주관하는 ‘2023 국제 OTT 포럼’이 오는 16일 열린다. 동남아 시장 최대 OTT 서비스로 떠오른 뷰(Viu)의 제니스 리 대표를 비롯해 티빙 최주희 대표,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콘텐츠총괄 등이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13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같은 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SK그룹의 종합 기술전 ‘SK 테크 서밋 2023’이 마련됐다. SK텔레콤을 비롯한 17개 회사가 참여해 AI와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다양한 ICT 영역의 현 수준과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사피온의 차세대 AI 반도체 X330이 이 자리에서 베일을 벗는다.
사회서비스원 시도 운영예산 삭감...방만운영인가, 전 정권 정책 지우기인가
돌봄 공공성 확보와 돌봄권 실현을 위한 시민연대(이하 연대)가 13일 오전 국회 앞에서 '시도 사회서비스원 운영 예산 복원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국회에서 사회서비스원 예산 복원과 이를 통한 돌봄의 국가책임 실현을 촉구하기 위한 것입니다. 연대는 윤석열 정부가 2024년 정부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시·도 사회서비스원 운영 지자체 보조금 148억 3천400만 원을 전액 삭감으로 시도사회서비스원을 무력화 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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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사회서비스원의 핵심 과제인 사회서비스 직접제공을 수행하는 시도사회서비스원예산을 삭감해놓고 중앙사회서비스원예산을 일부 증액한 것은 시도사회서비스원의 기능을 민간에 떠넘기고 최소한의 지원기능만 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반면 복지부는 중앙사회서비스원의 예산이 증가했기 때문에 사회서비스원을 무력화 하려는 것이 아니라는 입장으로 알려졌습니다. 사회서비스원은 수년의 논의를 거쳐 지난해 개원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예산과 인프라 부족으로 제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실제 업무를 진행할 지역사회 예산을 줄이는 것은 향후 사회서비스원 업무에 차질을 줄 수 있어 별도의 지원책 등 대책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